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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e say..

지나갈거야. 본문

15초

지나갈거야.

조깅을하는소녀 2008. 11. 14. 23:33
지나갈거야..

뼛속까지 외로움이 사무치는 순간.


차가운 바람이 내 뺨을 스치고 내 마음을 관통하는 찰라


지금까지 잘 해왔잖아?
잘 가고 있어.

이대로만 하자.

그대신 몸생각은 좀 하자.
사실 니가 아플때가 되었다는 것, 아플 것을 대충 예감하고 있었는데
모르는 척 한 사실이 미안하기도 하네.

주사 맞으니까 정신이 든다. 바쁘게 바쁘게 더 바쁘게. 쉬면서 가자 알았지?.
빠르지만 느리게.. 느리면서 빠르게


"사랑이 귀찮아질만큼 삶이 버거운 때"라는 말 어떤 마음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아.


잘해 왔으니 더 잘해나가자. 분명히 잘해나갈거야.

다 지나가니까.

그리고 그리 슬프지만은 않잖아?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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